경제
카페베네 베트남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입력 2014-04-24 10:29 

카페베네의 해외 진출 11번째 나라는 베트남이 됐다.
카페베네는 베트남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카페베네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MH 그룹과 손잡고 2014년 내 3개의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MH그룹은 2011년 설립 이래 무역업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부동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은 인구가 9000만명이 넘는 큰 시장이다. 국민의 과반수 이상이 20·30대 젊은 층이라 새로운 문화에 개방적이고 프랜차이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고급화를 앞세운 커피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베네는 베트남에 2년 내 10개 매장, 3년 내 15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잇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베트남 프랜차이즈 시장은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하는 단계로, 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카페베네는 앞으로도 카페베네 고유의 콘셉트를 활용해 현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2014년 4월 현재 미국과 중국을 비롯해 다수의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24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를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시장을 개발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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