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혜수 교수, 유엔 경제사회문화 권리위원 재선
입력 2014-04-24 10:28 

신혜수(64)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가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위원회(CESCR) 위원에 재선됐다.
한국 유엔대표부는 23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서 실시된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위원회(CESCR: Committee on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Rights)위원 선거에서 무경합 무투표로 신교수가 재선됐다고 밝혔다. 유엔인권정책센터 상임대표도 맡고 있는 신 교수의 임기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다. 여성.인권전문가인 신 교수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신 교수는 현재 2011-2014년 임기 CESCR 위원직을 맡고 있다. 유엔대표부는 "신 교수의 CESCR 위원 재선은 한국의 국제 인권보호.증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CESCR은 18명의 국제 인권 전문가로 구성돼 있고 CESCR 관련 당사국의 국제규약 이행 여부를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규약에 지난 90년 4월에 가입했고 당사국은 모두 162개국이다.
[뉴욕 = 박봉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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