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동공업, 북미 딜러협회 설문서 호평
입력 2014-04-24 10:26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대표 곽상철)이 북미농기계딜러협회(NAEDA) 주관으로 진행된 만족도 설문 평가에서 트랙터 부문 '골드레벨스테이터스(Gold Level Status)'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북미 지역 1400여개 딜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동공업의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와 북미 트랙터 판매 1~3위인 존디어, 구보다, 뉴홀랜드 등 트랙터 8개사, 작업기 18개사, 기타농업장비 20개사까지 총 46개 업체에 대해 제품군별로 평가됐다.
골드레벨스테이터스는 12개 평가 항목 점수가 모두 평균 이상이며 총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동공업은 46개사의 12개 평가항목 평균 점수인 5.22점보다 높은 5.33점을 받아 8개 트랙터 제조사 중 유일하게 이 상을 수상했다. 전체 만족도 항목에서도 5.57점을 받아 존디어(4.83점), 뉴홀랜드(4.15점), 마힌드라(5.37점)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김동균 대동공업 미국 법인장은 "세계적인 농기계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북미 시장에서 딜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동공업 미국 법인은 1993년 설립돼 현재 북미지역에서 300개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약 6000대의 트랙터와 700대의 다목적 운반차(UTV)를 판매해 1억9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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