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로존 재정적자 감소…GDP의 3%로 줄어
입력 2014-04-24 09:56  | 수정 2014-04-28 20:32

'유로존 재정적자 감소''유로존 재정적자 감소''유로존 재정적자 감소'
유로존의 재정 적자 폭은 감소했으나 정부 부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23일 유로존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유로존 국가의 평균 재정 적자는 2012년 국내총생산(GDP)의 3.7%에서 2013년에는 3.0%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로존 재정 적자는 201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U 28개 회원국의 평균 재정 적자는 같은 기간 GDP의 3.9%에서 3.3%로 줄었다.
개별 국가별 재정 수지에서 룩셈부르크는 0.1%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독일은 균형재정에 근접했다. 슬로베니아(14.7%), 그리스(12.7% 적자), 아일랜드(7.2%) 등 10개 국가가 EU의 재정기준인 3% 적자를 넘었다.

한편 2013년 말 기준 유로존의 평균 정부 부채는 GDP의 92.6%에 달했다. 이는 전년 말의 90.7%보다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EU 28개국의 평균 정부부채도 GDP의 85.2%에서 87.1%로 늘었다. 2011년 말 유로존 정부 부채는 GDP의 87.3%를 기록했다.
EU의 재정 규정에 따르면 정부의 재정 적자는 GDP의 3%를 넘지 말아야 하며 정부부채는 GDP의 60%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 정부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유로존 위기 극복을 위한 차입금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이자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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