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 기어2용 앱을 대상으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인 '삼성 기어 앱 챌린지'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한 '삼성 스마트 앱 챌린지'의 세 번째 시리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웨어러블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기어2용 앱 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웨어러블용 개발도구(SDK)를 배포한 바 있다. 개발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삼성앱스에 등록한 후 5월 8일 열릴 공모전 사이트에서 응모할 수 있다.
이밖에 웨어러블용 개발도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인 해커톤과 개발자 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세계 각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5월 24일, 25일 이틀간 서울에서 '삼성 기어 해커톤'이 열릴 예정으로 온오프믹스 웹사이트(https://onoffmix.com/event/26504)에서 개발 계획서를 제출하고 참가 신청할 수 있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삼성 기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본격 활성화하는 신호탄"이라며 "웨어러블 생태계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 기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개발자 사이트(https://developer.samsung.com/wearabl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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