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페이스북, 1분기 실적 호조…"모바일로 성공적 전환" 평가
입력 2014-04-24 09:45 

페이스북은 23일 지난 1분기 순이익이 6억4200만달러, 주당 25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 2억1900만달러, 주당 9센트를 크게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무려 3배 수준의 성장이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4센트를 보여 시장 예상치인 24센트를 넘어섰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2% 급등해 25억달러를 달성했다. 시장 기대치는 23억6000만달러 수준이었다.
모바일 광고 매출이 전체 광고 매출액의 59%를 달성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의 전체 광고 매출액은 22억7000만달러에 이른다.
프랑스 AFP통신 등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기존 PC 이용으로부터 모바일로 성공적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분기 페이스북의 일일 실사용자는 8억200만명으로 모바일 실사용자만 6억9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3% 늘어난 수치다.
한편 데이비드 에버스만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는 6월 1일부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실적호조로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3%이상 뛰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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