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인터파크INT, 모바일 채널 성장 기대된다"
입력 2014-04-24 08:49  | 수정 2014-04-24 08:51

인터파크INT가 모바일 채널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24일 "인터파크INT의 별도 기준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5% 늘어난 1061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54억원"이라며 "모바일 거래 증가로 국내 숙박 같은 고마진 상품 비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월 이후 인터파크 모바일 부문의 트래픽이 PC로 접속한 트래픽을 넘어섰으며 이에 해외 상품의 26%, 국내숙박의 41%가 모바일을 통해 예약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여행 증가와 소셜커머스의 진입으로 국내 숙박 온라인 예약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투어부문 거래총액(GMV)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8% 늘어난 2840억원, 매출액은 80.6%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그는 다만 패키지 상품 판매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내놨다.
정 연구원은 "회사는 자유여행(FIT) 고객을 대상으로 장거리 패키지 상품 판매를 늘려 거래 총액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면서도 "아직 성과를 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공모주 중 자진보호예수(락업) 물량의 출회와 높은 가치 평가도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NH농협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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