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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호날두 “3주 만에 출전 겁났다”
입력 2014-04-24 08:18 
챔피언스리그, 3주 만에 경기에 나선 호날두가 경기에 출전에 대한 부담감을 표시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부상 회복 후 3주 만에 경기에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3주 만에 첫 출전경기라서 겁이 났다. 내 출전을 원하는 이들도 있었고 원치 않는 이들도 있었다. 이제는 몸 상태가 괜찮다. 다음 경기도 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나선 호날두는 선발로 출전해 후반 28분 가레스 베일과 교체될 때가지 72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위협적인 공격으로 뮌헨의 골문을 노렸다.
이어 호날두는 1-0 승리는 좋은 결과다. 2차전에서 골을 넣는다면 뮌헨은 굉장히 어려워질 것이다. 2차전은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가 약간 유리하지만, 결승에 갈 만큼 유리한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레알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허용하지 않으면 12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루게 된다. 2차전은 오는 30일 오전 3시 45분 바이에른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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