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 시각 팽목항]사고 9일째…4층 중앙 객실 수색 첫 시도
입력 2014-04-24 07:00  | 수정 2014-04-24 08:30
【 앵커멘트 】
사고 발생 9일째를 맞이한 오늘(24일) 밤사이 수색 작업은 계속됐습니다.
여전히 생존자 소식은 없는 가운데 희생자가 159명을 넘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정표 기자! (네. 진도 팽목항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밤사이 수색 작업이 이뤄졌는데 진전은 있었습니까?

【 기자 】
합동구조팀은 밤사이에도 수색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시각까지 생존자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희생자 수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밤사이 생존자 없이 시신 9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현재 희생자 수는 159명으로 늘었습니다.

밤사이 발견된 시신들도 대부분 학생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린 가족들은 시신이 인양될 때마다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구조팀은 해경 함정 90척, 해군함정, 민간어선 등 200여 척의 선박과 500여 명의 잠수사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쳤습니다.

【 질문2 】
서정표 기자. 오늘도 수색 작업이 계속될텐요.
4층 중앙 객실에 대한 수색이 오늘 처음으로 이뤄진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4층 중앙 객실은 단원고 학생들이 3백 명 넘게 탔던 곳인데요.

사고대책본부는 조금 전인 오전 7시부터 중앙 객실에 대한 수색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수부를 대거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인데, 오늘 많은 실종자가 발견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군다나 오후부터 다시 기상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오늘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건데요.

오늘은 문화재청 해저발굴단까지 동원하는 등
최대 인력을 수색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배완호
영상편집: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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