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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길, 음주운전 논란으로 MBC `무한도전` 자진 하차
입력 2014-04-23 21:53 
사진=MBC 무한도전 캡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리쌍의 멤버 길(37·길성준)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
MBC 관계자는 23일 "길이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자진하차 의사를 밝혀 고민끝에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길은 지난 2009년 신화 멤버 전진의 군입대 이후 '무한도전'에 합류, 약 5년만에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앞서 길은 이날 0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09%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단 길을 귀가 조치하고 추후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그가 출연중인 MBC '무한도전'의 스피드레이서 특집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길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길 음주운전, 무한도전은 어떻게 될까?" "길 음주운전, 무한도전 결국 하차?" "길 음주운전, 지금 같은 상황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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