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바마 방한 앞두고 한·중 정상 '북핵' 논의
입력 2014-04-23 20:00  | 수정 2014-04-23 21:1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막도록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23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했습니다.

40분 동안 이어진 대화의 주 내용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와 한반도 정세였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 "(박 대통령은 ) 북한의 추가 핵실험은 남북관계 개선 노력도 동력을 잃게 될 수 있는 만큼, 북한에 대한 추가적 설득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시 주석도 한반도 긴장 완화와 북한 비핵화는 한·중 양국의 생각이 같다면서 한반도의 자주 평화통일을 지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올해 상호 방문을 약속했습니다.

오는 25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강조하기 위한 통화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는 가운데 정부도 발 빠르게 주변국들과의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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