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용규(29)와 배우 유하나(28) 부부가 세월호 참사 기부 행렬에 합류했다.
23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이용규 유하나 부부가 이날 대전공동모금회에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구단과 소속사에 알리지 않은 채 대전 공동모금회에 조용히 기부 방법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규는 지난 2월에도 모교인 덕수고에 후배 양성과 덕수고 야구부 훈련비 지원을 목적으로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유하나는 지난 2006년 대만 영화 ‘6호 출구(六號出九)로 데뷔해 ‘방양적성성(方羊的星星)등에 출연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SBS ‘조강지처클럽 KBS2 ‘솔약국집 아들들 SBS ‘파라다이스 목장 등에도 출연했다.
이용규는 지난 2003년 LG 트윈스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했다. 현재는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12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