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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 부디, "아이들에게 참으로 미안하다"…"애도"
입력 2014-04-23 16:46 
윤일상 부디/ 사진=윤일상 트위터


윤일상 부디, "아이들에게 참으로 미안하다"…"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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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윤일상이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헌정곡 '부디'를 공개했습니다.

윤일상은 23일 새벽 '부디'라는 곡을 온라인 음악 배급 플랫폼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렸습니다.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희생자 분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넑을 기리며 작은 연주곡을 헌정합니다. 부디. 부디 그곳에선 행복하기를 기도합니다"라며 게재했습니다.

앞서 윤일상은 헌정곡을 올리기 전에도 "실종된 아이들에게 이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미안하다.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 자신은 이 모든것에 온전히 떳떳한가?'를 생각하게 된다.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고 노력해야지... 참 많은 깨달음을 준다."라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표한 바 있습니다.

윤일상 부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윤일상 부디, 정말 안타깝습니다. 우리아이들 정말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윤일상 부디, 마음이 찢어집니다." "윤일상 부디, 노란리본의 희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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