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욱일승천기` 논란 `고질라` 측 사과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
입력 2014-04-23 16:02 
사진="욱일승천기" 논란을 일으켰던 영화 "고질라"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고질라가 욱일승천기를 연상하게 하는 포스터를 삭제하며 사과했다.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측은 23일 이번 포스터에 대해 한국 팬들에게 깊은 사과를 전한다. 절대 의도한 일은 아니다”며 해당 포스터는 앞으로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포스터는 현재 공식 페이스북과 IMDB, 포털 사이트 등에서 삭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질라 페이스북(www.facebook.com/GodzillaMovie)은 괴수 고질라가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서 있는 포스터를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포스터에는 ‘왕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도 새겨져 있어 국내 영화팬들이 거세게 항의한 바 있다.
다나타 토모유키 원작, 혼다 이시로 감독이 제작해 1954년 일본에서 처음 소개된 ‘고질라는 핵실험으로 인해 생긴 거대한 괴수가 인간 도시들을 파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작품은 고질라 소개 60주년을 기념해 리부트된 작품으로 애런 존슨, 브라이언 크랜스톤, 엘리자베스 올슨 등이 출연한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