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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음주운전, `무한도전` 측 공식입장 "후속 조치 신속히 논의"
입력 2014-04-23 14:42 
가수 길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리쌍 멤버 길(37․본명 길성준)의 음주운전 적발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 측이 입장을 밝혔다.
23일 MBC ‘무한도전 측은 ‘무한도전 출연자 길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제작진의 공식입장을 알려드린다”며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이후 후속 조치 또한 신속히 논의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 측도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리쌍컴퍼니 측은 23일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입니다”며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거듭 사과드립니다”고 공식 사과했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이날 새벽 12시 30분경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 길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 중이었으며 당시 혈중 알콜 농도는 0.109%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길은 추후 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길은 리쌍의 멤버로 ‘눈물, ‘발레리노, ‘광대,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의 여러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고정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리쌍 길 음주운전 소식에 네티즌은 리쌍 길 음주운전, 무한도전 비상 걸렸네” 리쌍 길 음주운전, 시국이 이런 때에” 리쌍 길 음주운전, 조금만 조심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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