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연아 세월호 침몰 아픔 나눠…1억기부 그리고 "행사 잠정 보류"
입력 2014-04-23 14:37 
'세월호 침몰' '김연아' / 사진=MK스포츠


김연아 세월호 침몰 아픔 나눠…1억기부 그리고 "행사 잠정 보류"

'세월호 침몰' '김연아'

피겨여왕 김연아가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1억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연아는 현재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입니다.

배우 송승헌을 시작으로 김연아 외에도 메이저리거 류현진·배우 하지원·차승원 등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해 각각 1억원을 기부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후 김연아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글로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의 제품 홍보관에서 은퇴 기념 메달 공개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날인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듣고 해당 행사를 5일 뒤인 21일로 연기한 데 이어 이번엔 '잠정 보류' 계획을 밝혔습니다.

세월호 침몰 김연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김연아, 역시 국민 요정이야" "세월호 침몰 김연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침몰 김연아, 안타까운 이 시기에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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