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등 녹지공간을 늘린 자연친화형 아파트 단지 4곳이 분양에 나서 주목된다.
금호건설이 분양하는 성북구 '길음역 금호어울림'의 경우 건폐율은 17%에 불과한 반면 조경공간은 단지의 41%를 차지해 녹지면적이 크다. 생태연못인 수변공원을 단지내 2곳에 설치할 예정이며, 숲속 산책로, 테마쉼터 등을 마련해 입주자를 위한 자연친환적 '생태 테마공간'이 꾸며진다. 단지인근에는 개운산공원과 북서울 꿈의 숲이 위치해 있어 운동, 산책 등 여가생활도 가능하다. 지하4층~지상 23층 6개동, 총 4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59㎡ 57가구와 119㎡ 19가구 등 총 76가구다. 입주는 14년 11월 예정이다.
SK건설이 분양하는 노원구 월계동 '꿈의 숲 SK뷰'도 단지 내 조경비율이 38% 수준으로 높고 단지 인근에는 북서울 꿈의 숲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체물량 504가구 중 조합원 물량 205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288가구, 임대 1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과 84㎡이 있으며 6개동 지하2층~지상20층의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16년 상반기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이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 보금자리 주택지구 C2블록에 분양하는 '구리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건폐율이 12.7%로 각 동과의 거리를 최대한 확보해 조망권과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인근에 근린공원과 역사공원이 위치하며, 약 1km의 테마둘레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25층, 9개 동, 총 857가구로 전용면적 69~84㎡로 구성된다. 입주는 16년 6월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목동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법정 조경면적보다 2배 이상 높은 녹지율을 갖춘 공원같은 아파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내에는 힐링숲길, 에코산책로가 조성되며 인근에 지양산 계남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다. 지하 2층, 지상 12~22층, 15개동, 전용 59~155㎡ 108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426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16년 2월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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