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중계, 7회초 교체로 "4승 불발"…퀄리티스타트 불구 2패 위기

류현진 중계, 7회초 교체로 "4승 불발"…퀄리티스타트 불구 2패 위기

'류현진 중계'

류현진이 필라델피아전 1 대 2 뒤진 상황서 7회초 교체되면서 4승은 불발됐습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습니다.

6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투구 수는 106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2.12로 올랐습니다.

4일 만에 등판이었고, 홈 개막전의 악몽(2이닝 8실점 6자책)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지만,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습니다.

양 팀 타선이 결실을 맺지 못하며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선제 실점을 내줬습니다. 5회말 팀 페데로위츠의 2루타로 반격에 나섰지만,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간신히 한 점을 쫓아가는데 그쳤습니다.

5회초 2실점 했지만 5회말 팀의 1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6회초 선두타자 닉스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고 들어간 뒤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습니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갈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2안타를 허용했던 투수 버넷과 맞닥뜨렸습니다. 류현진은 이번에도 버넷에게 안타를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버넷에게 3타수 3안타를 내줬습니다.

이어 류현진은 후속 타자 르비어에게 투수 다리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맞았습니다. 류현진은 2사 1,2루에서 롤린스를 느린 커브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6회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후부터는 크리스 위드로우가 투구합니다.

이대로 경기가 종료된다면 류현진은 2패를 맛보게 됩니다.

류현진 중계에 대해 네티즌들은 "류현진 중계, 괜찮아요 힘내세요" "류현진 중계,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위해 묵념도하고 기부도 했던데…착한 몬스터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