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달러 환율 하락...934.80원
입력 2007-02-15 16:12  | 수정 2007-02-15 16:12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오늘(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달러당 3원 70전 떨어진 934원 8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수출업체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마련용 달러화 매도에 적극 나섰지만, 정유사 결제수요도 늘어나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의 감소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으로 엔·달러가 급락세를 보이며 원·엔 환율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778원 80전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등 양대 중개사를 통한 현물환 거래량은 109억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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