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전염병, 나무 뿌리 썩게 해 '멸종 위기'…막는 방법 없어?
'바나나 전염병 확산'
변종 파나마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바나나가 멸종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번 바나나 전염병은 변종 파나마병으로 TR4라고 불리고 TR4는 바나나수출의 95%를 차지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특히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바나나의 뿌리를 공격해 썩게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플로리다의 플로츠 교수는 "지난 1989년 발견된 바나나 전염병 TR4의 확산이 중남미 바나나 공급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곰팡이균이 어디까지 퍼질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TR4는 한번 걸리면 수년 내 바나나 농장 전체를 고사 상태로 만들어버립니다. 이 곰팡이균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나 농약도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미국 플로리다대 래디 플로츠 식물 병리학 교수는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더했다.
한편 바나나가 사라지는 것을 막으려면 전염을 최대한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 군을 찾는 것이 현재 밝혀진 유일한 방법입니다.
바나나 전염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진짜 좋아하는데 어떡해" "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못 먹을 수도 있는거야? 말도 안돼…" "바나나 전염병 확산, 새로운 품종 개발해 주세요" "바나나 전염병 확산, 이러다 바나나값 확 뛰는거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