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명박 X 파일 공개되나 ?
입력 2007-02-15 15:27  | 수정 2007-02-15 18:51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도덕적 검증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겠다던 박근혜 전 대표측의 정인봉 변호사가 일단 자료만 당에 제출했습니다.
이 전 시장측도 함정을 파놨다며 박 전 대표의 X 파일 존재를 시사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은 아니지만 설 이후에 기자회견 할 수 있다.

정인봉 변호사는 X 파일의 공개여부가 아직 진행형임을 밝혔습니다.

우선, 당 경선준비위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서 자료를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인봉 / 변호사(박근혜 측)
-"김수한 위원장으로 부터 자료제출 요구가 와서 자료만 먼저 제출합니다. "-

당초 예정됐던 자료와 관련한 기자회견은 당의 검증과정을 지켜보고 설 이후 하겠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징계여부와 관련해서는 당당히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정인봉 / 변호사(박근혜 측)
-"내가 죽고 한나라당이 산다면 출당은 받아들이겠다. "-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기자회견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료제출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이 전 시장측의 정두언 의원은 "함정을 파놨기 때문에 (자료제출은) 한 발 빼는 것이라며 기자회견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충분히 맞대응이 가능한 박 전 대표의 X 파일 존재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 지도부도 양측이 전면전 양상을 띄고 있는 검증과 관련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집안 싸움이 동네 싸움이 되고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 우리가 그 꼴이다. 얼굴을 할퀴고 넘어가기 반보 직전이다."-

인터뷰 : 최중락 기자
-"이명박 박근혜 서로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검증논란이 전면전 양상을 띠면서 한나라당내 경선이 X 파일 공방으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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