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의 선물’, 반전 위한 반전…용두사미로 끝났다
입력 2014-04-23 10:14 
[MBN스타 남우정 기자] ‘신의 선물의 결말에 시청자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22일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는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났다. 누군가에게 유괴되어 죽음을 당한 김수현(이보영 분)의 딸 샛별(김유빈 분)을 살해한 범인이 기동찬(조승우 분)으로 밝혀졌다.

샛별을 납치한 것은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이명한(주진모 분)과 영부인이었다. 그들은 알코올성 기억 장애를 갖고 있는 기동찬을 이용했다.

무진 저수지에서 샛별을 발견한 기동찬은 14일 전 자신이 샛별을 강에 던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고 샛별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저수지에 빠지며 죽음을 맞았다.

충격적인 결말에 시청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해왔던 시청자들은 열린 결말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으며 디테일을 신경 쓰지 못한 설정, 반전을 위해 엉뚱한 반전을 내놨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신의 선물 후속으로는 이종석, 강소라 주연의 ‘닥터 이방인이 방송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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