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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챔피언십 우승…이청용의 볼튼 들러리
입력 2014-04-23 08:42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간) 챔피언십 레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77분을 뛰었으나 볼튼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청용의 소속팀인 볼튼이 레스터 시티의 우승 잔치에 들러리 신세가 됐다.
볼튼은 2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복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레스터 시티전에서 0-1로 졌다. 후반 17분 다이어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걸 끝내 뒤집지 못했다.
이청용은 선발 출전해 77분을 뛰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몇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에 힘을 보탰으나 전반적으로 볼튼이 레스터 시티에게 밀리면서 큰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볼튼을 꺾은 레스터 시티는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했다. 역대 7번째 챔피언십 우승이다. 1979-80시즌 이후 24시즌 만이다.
레스터 시티는 29승 9무 6패(승점 96점)로 2위 번리(승점 89점)와 7점차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져도 1위 자리를 지킨다.
볼튼은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 행진이 마감. 13승 16무 15패(승점 55점)로 14위를 유지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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