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가 사형집행을 앞둔 형 정은표를 살리기 위해 무진 연쇄 살인마를 자처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신의선물 14일 마지막 회에선 기동찬(조승우)이 사형수인 형 동호(정은표)의 억울한 죽음을 막기위해 자신이 무진연쇄살인사건 진범이라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의 무죄를 밝혀줄 증거들을 모두 이명한이 없애자 그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대통령 아들을 두들겨 팬 뒤에 기자들 앞에서 내가 십년 전 무진 연쇄살인범 진범이다.”라고 외쳤다. 이어 그는 당시 범행현장이 담긴 사진들을 뿌렸다.
그는 못 믿겠냐. 이거 봐. 내가 무진사건 살인범이라고. 이수정. 정태희 김재경 싹 다 내가 죽였다고.”라고 외쳤다. 내가 싹 다 죽이고 우리 바보형한테 뒤집어 씌웠다”며 날 여지껏 못 잡아넣더라. 왜 못 잡냐고. 니들 다 나한테 엿먹은 거야!”라며 자신이 무진사건의 진범이라고 주장했다.
유치장에 갇힌 동찬을 찾아온 수현은 포기하지 말아요. 그놈들 잡고 샛별이도 형도 구하자”고 애원했다. 그러나 동찬은 내일이야. 내일 사형 당한다구. 내가 형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일이 이것밖에 없어서 그래”라고 말하며 형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날 신의 선물 마지막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마지막회, 절절하다” 신의 선물, 무슨 갑자기 사형이야” 신의 선물,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