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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심판, 저 좀 일으켜 줘요`
입력 2014-04-22 22:17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6차전 맬버른 빅토리(호주)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벌어졌다.
전북 이동국이 경기 후반 멜버른 골키퍼 코에와 충돌해 쓰러진 후 심판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전북과 멜버른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검정색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전북이 속한 G조는 전북, 멜버른, 광저우(중국), 요코하마(일본) 네 팀이 모두 나란히 승점 7을 기록 중이다. 최종전에서 승리한 팀은 16강에, 패한 팀은 대회를 마감하지만 전북은 멜버른에 골득실에서 앞서 있어 비기기만 해도 최소 2위로 오를 수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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