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무사귀환 바래요"…'노란리본' SNS 확산
입력 2014-04-22 20:01  | 수정 2014-04-23 08:39
【 앵커멘트 】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 캠페인이 SNS를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편, 노란 리본을 쓰면 저작권료를 내야한다는 괴담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노란 바탕 위에 검은 색으로 리본 모양이 그려졌습니다.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문구도 적혔습니다.

마치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태풍을 불러오듯,

노란 리본을 다는 작은 실천이 실종자들의 구조라는 기적을 불러오길 기대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정윤수 / 서울 갈현동
- "기다리는 마음,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희망이라고 해야 되겠죠."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노란 리본 사진을 다운 받은 뒤 카카오톡 프로필 이미지로 변경하면 됩니다.

카카오톡 뿐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도 노란 리본 달기 캠페인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엠버 / 서울 서초동
- "이렇게 국민들이 전부 다 생각하고 있다, 마음으로 걱정하고 있다 보여주는 게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캠페인이 확산되자 한때 노란 리본을 달면 저작권료 500만원을 물어야 한다는 유언비어까지 퍼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한 대학동아리는 "유언비어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누구나 리본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