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세청, 청해진해운 관계사 특별세무조사 착수
입력 2014-04-22 19:44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족에 대한 관계 당국의 전방위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국세청이 청해진해운 관계 회사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회사는 청해진해운의 최대주주인 천해지를 비롯해 모두 4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오늘(22일) 오전 10시 경남 고성군 동해면 장기리에 있는 조선업체 천해지 본사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회계 관련 장부 등을 압수했습니다.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국세청은 플라스틱 상자 25개 분량의 회계장부 등과 업무용 컴퓨터에 저장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은 최근 몇년간의 회계장부 등을 중심으로 회사 자금의 흐름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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