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표적 홍보 스케쥴이 전면 취소됐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영화 ‘표적 배우와 제작진, 전 스태프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개봉 전 예정돼 있던 주연배우들의 대외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간담회는 우리 영화를 언론 및 영화 관계자들에게 처음 선보이며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식적인 첫 자리지만 이보다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애도에 동참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24일 진행 예정이었던 ‘표적 기자간담회 및 이후 VIP 시사회, 배우 개별 인터뷰 등이 취소됐다.
배급사 측은 배우들의 말을 인용하며 배우로서 출연한 영화의 홍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하지만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이때 내 영화 얘기를 하기 위해 나설 수 없다. 지금은 우리 모두 간절한 마음의 기도가 필요한 때다”는 입장을 전했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