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수요자들이 올해 가장 주목하는 지역은 용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닥터아파트가 올해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20세 이상 회원 7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8.2%가 용산 재개발을 꼽았다. 이어 위례신도시(17.1%), 강남 재건축(16%) 등 순이었다.
용산은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이 엎어진 뒤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발이 다시 쟁점화하고 있는 데다 서울시가 후암동을 단독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위례신도시는 작년 송파권역 물량이 대다수였지만 올해 하남 등 경기권역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인기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 재건축도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의 재건축 결의 무효 판결로 매수 심리가 다소 가라앉았다.
청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2%가 '개발 호재'를 꼽았다. 교통과 학군 등 생활 여건(37.6%), 분양가(10.8%), 평면 등 상품성(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개발 무산으로 위축됐던 용산은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민족공원 조성 등 개발이 진행되면 수요자들이 다시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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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닥터아파트가 올해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20세 이상 회원 7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8.2%가 용산 재개발을 꼽았다. 이어 위례신도시(17.1%), 강남 재건축(16%) 등 순이었다.
용산은 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이 엎어진 뒤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발이 다시 쟁점화하고 있는 데다 서울시가 후암동을 단독 개발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승인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위례신도시는 작년 송파권역 물량이 대다수였지만 올해 하남 등 경기권역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인기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 재건축도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의 재건축 결의 무효 판결로 매수 심리가 다소 가라앉았다.
청약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2%가 '개발 호재'를 꼽았다. 교통과 학군 등 생활 여건(37.6%), 분양가(10.8%), 평면 등 상품성(5.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개발 무산으로 위축됐던 용산은 입지 여건이 뛰어나고 민족공원 조성 등 개발이 진행되면 수요자들이 다시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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