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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한, 눈물이 가득 고인채 "편히 가십시오"… 결국 승냥이 선택
입력 2014-04-22 16:02 
진이한 / 사진=MBC'기황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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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이한이 김영호를 배신하고 직접 그를 제거했습니다.

21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탈탈(진이한 분)이 직접 백안(김영호 분)을 칼로 찌름으로써 그를 제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탈탈은 권력욕에 어두워 변심한 숙부에게 등을 돌리고 승냥(하지원 분)의 편에 서기를 택한 것입니다.

이날 방송에서 진이한(탈탈 역)은 기승냥의 부탁과 백안의 부탁 사이에서 갈등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굳히고 승냥의 편으로 돌아섰고 백안을 궁 안으로 데려왔고, 미리 숨어있던 승냥이의 군사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습니다.

불리해진 백안은 진이한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이미 마음이 돌아선 진이한은 눈물이 가득 고인 채 자신의 숙부인 백안의 뱃속 깊숙이 칼을 찔렀습니다.

진이한은 칼을 찌른 채로 "기억하십니까? 권력욕에 사로잡혀 추해지시면 제 손으로 숙부님을 제거하라 하셨습니다"라며 배신 이유와 함께 과거 약속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편히 가십시오"라는 말과 함께 숙부인 백안을 제거했습니다.

지금까지 진이한은 백안의 곁에서 보좌관과 책사역할을 하며 묵묵히 모든 일을 도왔지만 갈수록 욕심이 과해지는 백안의 모습에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은 제 손으로 백안을 죽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실제 역사에서도 탈탈은 숙부 백안을 직접 제거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유또한 백안이 교만해져 정권을 친탈하자 탈탈은 그가 사냥 나간 틈을 타 내쫒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진이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진이한 죽일때 얼마나 슬프던지...얼마나 고민됬었을까" "진이한 하지원이 점점 무서워지는 듯" "진이한 숙부가 탈탈을 애타게 부르는데 왠지 안타깝더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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