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대통령 "눈치 보는 공무원 퇴출"…본격적 개편?
입력 2014-04-22 15:19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공무원 퇴출'
무사안일한 태도로 책임을 회피하거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공무원을 퇴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22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및 유사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하며 이같은 방안도 함께 거론했다.
이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자리 보존을 위해 눈치만 보는 공무원들은 이 정부에서 반드시 퇴출시킬 것입니다"라며 강력히 주장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고 전해졌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 사고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세월호 침몰 당시 선장과 일부 승무원이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데 대해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살인과도 같은 형태"라고 말했다.

이어 단계별로 책임질 사람이 있으면 지위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 체육관에서 해수부장관과 해양경찰청장이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신뢰 받지 못하는 모습과 최근 한 공무원의 기념촬영 논란 등이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눈치 보는 공무원 퇴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치 보는 공무원 퇴출, 당연한 일이다" "눈치 보는 공무원 퇴출, 마땅히 해야 할 일" "눈치 보는 공무원 퇴출, 공무원은 눈치 보지 말고 제대로 일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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