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잔여 장기전세주택 231가구를 공급한다.
22일 SH공사는 강일, 상암, 내곡, 마곡 등 서울전역 64개 단지 231가구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취소, 입주자 퇴거 등으로 발생한 잔여공가 가구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70~80% 수준으로 결정됐다.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하여 공급하는 전용 59㎡형 주택은 주변 시세의 50~60% 수준으로 공급한다. 전용 59㎡형 기준 SH공사건설형은 1억1944만~2억4160만원, 재건축매입형은 1억3500만~4억6060만원 선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인 세대주여야 청약할 수 있다. 공사건설형은 일정소득.자산범위 내 청약저축(예금)가입자여야 한다. 재건축매입형은 청약저축 가입여부와 관계없이 일정소득.자산범위 내에서 무주택기간과 서울시 거주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오는 28~29일 양일간 1순위자를 접수받으며, 2순위는 30일, 3순위는 다음 달 2일에 접수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250%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신청접수를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www.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