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황후' 하지원 소복 차림으로 황궁서 쫓겨나나
입력 2014-04-22 11: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기황후' 하지원에게 또 한 번 위기가 닥친다.
22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한희 이성준) 49회에서 승냥(하지원)은 타환(지창욱)에 의해 감업사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승냥은 얇은 소복차림으로 대전 앞에 앉아 있고, 타환은 그런 승냥을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승냥은 병상에 있는 타환을 흥덕전으로 옮기고 백안(김영호)이 자신을 의심하게 해 죄를 짓게 만들려는 계략을 꾸몄다. 승냥의 계략에 넘어간 백안은 승냥과 아유 태자를 죽이려다 역모죄로 옥에 갇혔다.

타환이 백안과 승냥 사이를 중재하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나 싶었으나 타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냥은 백안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백안의 죽음을 본 타환은 울부짖으며 승냥을 원망하는 눈으로 바라봐 둘 사이의 갈등이 심화될 것을 암시했다.
'기황후' 49회 예고에서 타환은 승냥에게 "날이 밝는대로 황궁을 떠나거라. 감업사의 귀신이 되어서도 이 황궁 안에 발을 딛지 못할 것이다"라며 모질게 굴었다.
또 황태후(김서형)도 승냥에게 사약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말해 승냥이 감업사로 쫓겨나 어떤 위험에 처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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