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內 전용85㎡ 아파트 전셋값 2억원 돌파
입력 2014-04-22 10:11 
수도권 경기 지역의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기준 85㎡)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2억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2014년 3월 경기도 평균 전셋값은 3.3㎡당 600만원대로 전용면적 기준 85㎡(공급면적 기준 110㎡)가 2억원대를 넘어섰다.

최근 7개월동안 1억8000만~1억9000만원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2억원대를 돌파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 평균 전셋값이 1억7270만원 임을 감안할 때 최근 1년 새 15%가 상승한 것이다.

경기도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비율 역시 66.1%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실제로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의 남양아이좋은집 1단지(2005년 5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은 현재 2억2250만원으로, 지난해 7월까지만 하더라도 1억9250만원을 유지했지만, 8월 2억500만원으로 2억원대를 돌파했다.

경기 수원시 영통동도 마찬가지다. 영통아이파크(2006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의 전셋값도 지난 2013년 10월까지 1억8000만~9000만원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11월 2억원대를 넘어섰으며, 현재 2억1000만원까지 상승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