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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월화극 시청률 1위 지켰다
입력 2014-04-22 10:01 
사진=MBC
[MBN스타 안성은 기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로 잠시 멈췄던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모두 정상 편성됐다.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재개된 방송에서 월화극 1위를 지킨 것은 ‘기황후였다.

2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전국 기준 22.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 26.1%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치지만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다.

이날 탈탈(진이한 분)이 기승냥(하지원 분)을 도와 자신의 숙부인 대승상 백안(김영호 분)을 직접 칼로 찔러 죽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그는 숙부의 변해버린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권력 때문에 추악해지면 죽여달라고 하지 않았느냐. 민심을 돌보지 않으면 그게 바로 권력에 사로잡힌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내 숙부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SBS ‘신의 선물-14일 역시 지난 방송분(8.7%)보다 0.4%p 하락한 8.3%를 나타냈다. KBS2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는 4.6%를 기록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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