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흥수, 소집해제 후 KBS '18세'로 안방극장 복귀
입력 2014-04-22 09:22 
김흥수/ 사진=KBS2 제공


배우 김흥수가 소집해제 후 KBS2 드라마 스페셜로 복귀합니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드라마 스페셜 '18세'에서 김흥수는 남자주인공 한석현을 연기합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 동안 국방의 의무를 마친 후 첫 복귀작입니다.

석현은 고등학교 시절 전국 체전에 나가 메달도 획득한 권투 유망주였지만 극심한 방황을 겪은 뒤 어머니가 남긴 생선가게를 묵묵히 운영하는 청년입니다. 자신 때문에 세상을 떠난 엄마와 망가진 동생 석주(서영주)에 대한 죄의식을 갖고 사는 인물로, 드라마는 석주의 성장기를 통해 청춘들의 불안함을 그려냅니다.

김흥수는 "촬영현장에 오랜만에 와 보니 이제는 동생들이 더 많더라"면서 "책임감을 더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며 "10년 넘게 해온 배우 생활 그리고 공백기를 지나 어느덧 삼십대에 접어들었다. 그렇게 '18세'는 삼십 대의 첫 작품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18세'는 특히 지난해 KBS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는 '비밀'의 유보라 작가가 집필하는 작품이라 특히 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흥수에 대해 누리꾼들은 "김흥수, 오랜만이네" "김흥수, 벌써 삼십대야?" "김흥수, 비밀 작가면 재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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