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침몰] 수학여행 전면금지…"취소 수수료 어떻게 되나"
입력 2014-04-21 21:58  | 수정 2014-04-24 18:01
'세월호 침몰' '수학여행 전면금지'

수학여행 전면금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광업계의 방침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1일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전국 학교의 수학여행을 잠정적으로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에 관광 업계는 학교측이 부담하게 될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21일 수학 여행 취소 및 연기 문의가 잇따르는 데 따라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인하해주도록 전국 여행사, 음식점 등 회원사에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회는 항공사, 전세버스, 숙박업소, 한국철도공사 등 관광 관련 업체에도 공문을 보내 수수료 면제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중앙회 관계자는 "학교측이 수학 여행 취소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고통을 나누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항공사를 시작으로 주요 업체에서 수수료 면제에 잇따라 동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수학여행 전면금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학여행 전면금지, 정말 금지하는 것이 방법일까?" "수학여행 전면금지, 일단 학생들이 불안해서 가고싶어하지 않을 듯" "수학여행 전면금지, 더이상 이런 사고 발생 안했으면" "수학여행 전면금지, 역시 당분간은 단체여행은 자제하려는 움직임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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