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선내 수색'…"성과는?"
입력 2014-04-21 20:21 
세월호 침몰/세월호 침몰/사진=MBN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 선내 수색'…"성과는?"

'세월호 침몰'

'무인로봇'인 원격수중탐색장비(ROV·Remotely-Operated Vehicle)가 세월호 선체 내부 투입에 성공했습니다. 아직 성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1일 "오후 3시 20분 쯤 잠수사와 함께 입수한 ROV가 최초로 선체 내부 투입에 성공했다"며 "3시 45분까지 선체 내부를 수색했으나 성과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다수의 부유물로 인해 촬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민간업체인 비디오레이(VIDEO RAY)가 보유한 ROV 2대와 운용 인력 7명은 전날 오후 사고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수색에 동원된 무인로봇은 카메라와 음파탐지기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수심 300m까지 진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닷속 난파선 탐사, 기뢰 제거 등 위험 임무에 활용되는 ROV는 관측함과 케이블로 연결해 원격 조작하는 방식으로 해저 영상을 전달받아 수중을 탐색합니다.

대책본부는 이날 "함정 214척과 항공기 32대, 민관군 합동구조팀 631명을 동원해 해상 수색과 수중 수색을 실시했다"며 "5개의 가이드 라인을 활용해 식당 출입문 개방을 시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무인로봇 선내 수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어서 구조자 나오길" "세월호 침몰 사고 마음이 아파" "세월호 침몰 사고 무인로봇으로 기적 이뤄내길" "세월호 침몰 사고 정말 눈물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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