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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중국 모터쇼에 `2분 등장` …중국 팬 "참석해줘서 고마워"
입력 2014-04-21 20:09 
사진=키이스트 제공
배우 김수현이 중국 모터쇼 행사에서 2분만에 자리를 떠났다.
김수현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14 베이징 모터쇼'에 현대자동차 홍보대사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장 주변으로 8,0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안전상의 문제로 행사는 4시간여 지연됐다.
김수현은 혼잡한 상황이 수습된 후 오후 2시께 행사 현장에 등장, 2분 정도 포토타임을 가진 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현장을 떠났다.

이에 중화권 매체들은 "그가 2분밖에 머무르지 못했지만 중화권 팬들은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며 따뜻한 위로로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화권 팬들은 "최근 한국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중국 관련 행사에 참석해 준 것만으로 감사하다", "김수현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장소에 문제가 있었다" "다음번 행사는 준비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등 김수현을 향한 진심어린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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