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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안긴 요정…"아시안게임도 금메달"
입력 2014-04-21 20:00  | 수정 2014-04-22 21:21
【 앵커멘트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가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 3관왕에 오르며 시름에 빠진 국민을 조금이나마 위로했는데요.
MBN과 단독으로 만난 손연재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각오를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월드컵 8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에 이어 지난주 말 코리아컵 3관왕, 특히 볼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인 18.200점.

올 시즌 진화를 거듭한 손연재의 눈부신 중간 성적표입니다.

비결은 하루 10시간의 강훈련과 몸매 유지를 위한 절제된 식사.

듣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참은 악바리 근성이 한몫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소녀시대 (좋아하는데요.) 솔직히 요즘은 많이 잘 못 들어요. 떡볶이도 좋아해요."

리스본 월드컵 4관왕 등 연이은 국제대회 선전으로 대한민국 히트상품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강남에 대해 물어보는 외국 선수들도 좀 있고요. 강남이나 가로수길 이런 데는 같이 가보고 싶어요. 경기장 가면 제 경기 끝나고 강남스타일 틀어줄 때도 있어요."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손연재.

모두가 힘든 때,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개인종합 동메달을 땄는데…. 모든 선수들의 꿈은 금메달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최선의 노력을 해서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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