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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옮기면 과천 집 값은?
입력 2007-02-15 10:42  | 수정 2007-02-15 10:42
과천 정부 청사가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옮겨가면 과천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값은 크게 변동이 없겠지만 상권은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과천청사가 옮겨가면 과천지역 생산은 1조원이 줄고, 고용은 만명이 줄어 연간 7,047억원의 부가가치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토지공사는 공무원 5,788명의 고용 감소와 과천에 거주하는 공무원들과 가족들의 지출 등을 고려해 이같은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과천 청사가 이전하더라도 평당 4천만원에 달하는 아파트 값에는 별다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천 현재 거주 공무원은 448명으로 전체 가구의 1.83%에 불과해 주택값이 0.12% 정도 하락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상가는 과천청사 이전에 따라 지역내총생산 40%나 감소해 공시지가가 7%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편 과천 청사가 옮겨간 자리에는 교육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문화미디어 폴리스'나 지식기반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R&D 허브' 등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현재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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