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참사]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있어도 무조건 사용할 수 없어"
입력 2014-04-21 17:27  | 수정 2014-04-23 19:38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언급한 '다이빙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종인 대표는 지난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물 속 엘리베이터로 불리는 다이빙벨은 2000년에 제작돼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장비가 있어도 현장에서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며 "구조작업에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 없는 것"이라며 현재 다이빙벨을 투입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이빙벨은 물속의 잠수부들이 조류를 피하고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다이빙벨은 밑바닥이 뚫려있기 때문에 내부에 에어포켓이 형성돼 오랜 시간 잠수부들이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치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11시30분쯤 해경으로부터 사고 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며 "실제로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사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다이빙벨 도착 시간 오후 3시 전후. 오후 6시경 선내 진입 목표"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 언급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종인 대표 말 믿어야지, 다이빙벨 꼭 사용할 수 있길"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이 뭐예요" "이종인 씨가 배우 송옥숙 남편이구나, 다이빙벨 꼭 쓸 수 있길" 등의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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