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보상 절차 논의 중…"중단된 서비스 무엇?"
입력 2014-04-21 16:46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사진=MBN 캡쳐/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보상 절차 논의 중…"중단된 서비스 무엇?"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SDS 건물의 화재로 삼성카드의 장애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12시 20분 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있는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협력업체 직원이 떨어진 구조물에 어깨를 다쳤으며, 2천 700㎡를 태운 뒤 20일 오후 7시 24분 진압됐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오후 삼성그룹의 백업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SDS 건물에 불이 나자 검사역 2명을 파견해 화재 경위 및 문제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SDS 전산센터 화재로 금융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해 긴급히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화재로 네트워크 연결 상에 문제가 발생해 고객 서비스가 중단됐다. 고객 데이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삼성카드가 피해고객에 대해 배상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삼성카드는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27개 현금자동인출기(ATM) 중 신한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이용이 정지됐습니다. 12개 금융기관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과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그래도 인명피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삼성카드 언제 복구되려나" "삼성 SDS 과천센터 화재, 제휴카드도 중단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