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인 잠수정 투입, 해경 장비 기술국장 "ROV 유속이 빠른지점에서 밀린다"
입력 2014-04-21 16:36 
무인 잠수정 투입


'무인 잠수정 투입'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 무인 잠수정 ROV(remotely-operated vehicle)가 투입됐습니다.

21일 민관군합동구조팀에 따르면 사고 엿새만인 어제 오후부터 ROV 2대와 이를 조정할 미국 기술진 2명이 구조현장에 투입됐습니다.

ROV는 사람 대신 배 안을 수색할 수 있는 장비로 최대 3000m 깊이까지 무인제어시스템을 이용해 물 밖에서 실시간으로 영상장비를 이용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여기에 음향정보 뿐만아니라 수질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심이 깊은 곳에서 탐색을 하는 ROV가 조류가 빠른 사고현장 지점에서 과연 효율성이 있는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따라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 기술 국장은 21일 "수중 무인 탐사기(ROV)는 조류가 빠른 지역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진다, 지금 사고 지점은 조류가 굉장히 쎄기 때문에 유속이 빠른 지점에서는 밀린다"고 전했습니다.

무인 잠수정 투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무인 잠수정 투입 가능한 모든 구조 방법을 고려해서 빠르게 수색 작업을 하는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무인 잠수정 투입 생존자 분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 "무인 잠수정 투입 모두가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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