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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검은 완장, 세월호 침몰 사고 애도
입력 2014-04-21 16:35 
손흥민 검은 완장, 손흥민(22)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검은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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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2)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검은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이지크래딧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팔에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장을 누볐다. 고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기 위함이었다. 결연한 의지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팀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시즌 4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독일 언론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 조국에서 일어난 끔찍한 선박사고의 희생자들에게 승리를 바쳤다”며 그가 완장을 찬 행동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빌트 역시 손흥민에게 팀내 2 번째로 높은 평점 2점을 주며 그의 활약상을 높게 평가했다. 빌트의 평점은 1점이 최고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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