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대식 본부장, 맹골수로…"다이빙벨 투입 힘들어"
입력 2014-04-21 16:17  | 수정 2014-04-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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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식 한국해양구조협회 본부장이 세월호 구조 활동에 다이빙벨을 투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황대식 본부장은 21일 SBS 라디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론적으로는 할 수 있지만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높기 때문에 부피가 큰 다이빙벨을 선체 내부에 넣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버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하면서 그들이 안전하게 오랜 시간 동안 수색 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할 때 그런 것(다이빙벨 등)들도 후차적으로 필요하지만 그걸 설치하기 위해 우리가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황대식 본부장은 인터뷰 내내 현장 상황을 고려해 사람이 직접 구조활동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종인 대표는 자신이 개발한 다이빙벨을 언급하며 "선내 생존자 확인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황대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대식, 황대식 의견도 일리가 있는 듯" "황대식, 뭐든 시도해 봐야할 듯" "황대식, 다이빙벨 투입 안되는 건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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