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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관사 자살시도, 인근 병원서 치료 중…생명 지장 없다
입력 2014-04-21 15:15 
세월호 기관사 자살시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던 세월호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다.
세월호 기관사 자살시도

세월호 참사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던 세월호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숙소로 돌아간 세월호 기관사 손 모(59)씨는 자살을 기도했다.

손 씨는 비상탈출용 밧줄로 목을 매 자살하려 했으나, 함께 있던 동료 승무원이 자살 기도 직전에 발견해 이를 제지했다.

손 씨는 동료와 모텔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손 씨가 계속해서 선박직 동료들이 소환되고,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심리적으로 불안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합동 수사본부는 세월호 1등 항해사 강 씨를 비롯해 신 모씨, 그리고 2등 항해사 김 모 씨와 기관장 박 모 씨 등 4명을 체포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

한편 합동수사본부는 이르면 이날 이들 4명을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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