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선장 4년 전,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르면 안전하다"…"비난"
입력 2014-04-21 14:56 
'세월호 선장 4년 전'/사진=MBN뉴스캡쳐


'세월호 선장 4년 전' '세월호 침몰'

진도 여객선 세월호 선장 이씨의 4년 전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가 공개 돼,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 씨는 2010년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인천 제주 여객선을 이용하는 분은 안전하다" 며 "우리 승무원들 지시만 따라서 행동하면 어느 교통수단보다도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세월호 침몰 당시 이 선장은 배가 급속도로 침몰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객들에게 "움직이지 말고 선실에서 대기하라"는 말만 계속해서 남긴 후 제일 먼저 사고 현장을 빠져 나간 바 있습니다.

또한, 진도 VTS와의 교신에서도 탈출을 지시하라는 말에 계속해서 구조 여부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져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64명, 실종자 수는 238명이다.

세월호 침몰 선장 4년 전 인터뷰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선장 4년 전, 아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세월호 침몰 선장 4년 전, 어떻게 사람이 저럴 수 있지?" "세월호 침몰 선장 4년 전, 무기징역 진짜 해야해요...이건 참을 수 가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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