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철근 누락 사건에도 끄떡없는 `세종시 신규 분양시장`
입력 2014-04-21 14:28 
지난 18일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선 방문객들 모습

지난 18일에 문을 연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최근 세종시 1-4생활권 L5~L8블록 아파트가 철근이 부족한 상태로 시공된 사실이 적발된 이후 공급하는 첫 신규 분양단지이기 때문에 이 같은 부정적 시각이 분양성적에 영향을 줄 것이란 업계의 우려는 단지 기우에 그쳤다.

이 아파트는 개관 첫날에만 약 4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어느 정도의 성적표를 받게 될지 짐작케 했다.

중흥건설 김영진 차장은 "개관 이후 첫 주말 일요일(낮 12시 현재)까지 약 1만2000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3일간 누적 방문객이 총 1만5000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는 작년 계약 한 달 반 만에 100% 완판을 기록한 리버뷰 1차의 후속 물량으로, 중소형 공급이 많았 던 세종시에서 희소성 있는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김정현 분양사 팀장은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는 3생활권 입지로 도시행정타운과 금강 조망을 모두 누릴 수 있다"며 "단지 인근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위치하고 도보로 이용 가능한 초·중·고가 들어설 예정으로 생활환경이 쾌적해 이번 청약과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양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9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98㎡ 358가구 △109㎡ 293가구 △169㎡ 펜트하우스 5가구 총 656가구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3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일반 1·2순위 청약접수, 3순위는 5월 2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2일, 계약은 19일~2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4베이 구성과 특화 설계로 조성되는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840만원대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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