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참사] 세월호 기관사 자살기도…생명에는 지장 없어
입력 2014-04-21 14:28 

'세월호 침몰''세월호 기관사 자살'
세월호에 탑승했던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다.
21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오전 11시 50분께 전남 목포시 죽교동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59살 손 모 기관사가 자살을 기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는 함께 있던 동료 기관사에게 나가라고 한 후 문을 닫고 비상탈출용 밧줄로 자살을 기도하려했다. 그러나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와 종업원이 손 씨를 발견하고 제지했다.
이에 경찰은 숙박업소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손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손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앞서 손 씨는 세월호에서 구조된 뒤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세월호 기관사 자살기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기관사, 자기도 힘들었나보다" "세월호 기관사, 죽지 말고 차라리 구조를 돕자" "세월호 기관사, 자살은 아니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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